우리의 성의식은 어디쯤에 있는가. 총선을 며칠 앞두고 있는 지금, 언론매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서울 노원구 후보 김용민의 성적인 막말 파문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 들려오는 또 다른 기사 하나가 수원에서 112에 신고한 성폭력 피해자가 경찰이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경찰의 도움은 받지 못.. 상담소에서 2012.06.03
‘도가니’ 영화로 달구어진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논의를 지켜보면서 한국사회가 도가니사건으로 들끓고 있다. 정부에서, 그리고 각 정당에서 나름대로 대책을 내어 놓고 있으며, NGO에서도 이번만큼은 확실히 진상이 규명되고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런데 이러한 진행과.. 상담소에서 2012.06.03
늙음에 대하여 한달 쯤 전 영화 “은교”를 봤다. 늙음에 대한 이야기. 보기 전에는 남성들의 가부장적인 환상, 젊은 여자를 통해 늙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가부장적인 화상이라는 생각이 들어 불편했었다. 그러나 보고 난 이후, 여전히 가부장적인 환상에 대한 혐의는 남아 있지만 또 다른 부분에서 .. 영화를 보고 2012.06.03